스위스는 취리히, 제네바, 루체른 같은 유명한 도시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소도시들도 많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대도시보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스위스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에 소개할 숨은 보석 같은 소도시들을 방문해 보세요! 제가 방문했던 스위스의 소도시들의 각 도시별 물가, 숙소, 맛집, 청결 상태, 특징 및 볼거리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아펜첼 – 전통 스위스를 느낄 수 있는 마을
아펜첼은 스위스 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알프스의 전경과 전통적인 스위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 곳곳에 전통적인 건축양식의 집들이 늘어서 있으며, 치즈와 맥주 양조장도 유명합니다.
추천하는 숙소는 로맨틱 호텔 산트리스입니다. 가격은 1박 기준 한화로 약 5만원이며, 19세기에 지어진 전통 건물로, 아펜첼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관광하기 좋습니다. 내부는 클래식한 스위스 스타일이며, 객실에서 산과 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스위스 전통 요리를 제공합니다. 직원 서비스가 친절하여 신혼여행이나 가족 여행에도 적합니다. 또한 객실 및 공용 공간이 매우 청결하며, 침구 상태도 훌륭합니다.
맛집은 가스트하우스 알트 아펜첼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분위기의 전통 레스토랑으로, 스위스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대는 메인 요리 기준 약 8만 원이며 로컬 치즈를 활용한 요리가 많으며, 로스티와 치즈 퐁듀가 대표 메뉴입니다. 테이블과 주방이 깨끗하지만, 손님이 많을 때는 다소 북적일 수 있습니다.
주변 볼거리, 즐길 거리로는 에벤알프, 아이셔스, 퀘레를 추천합니다. 에벤알프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알프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셔스 퀘레는 절벽에 자리한 전설적인 레스토랑으로, SNS에서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아펜첼 박물관은 스위스 전통 의상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작은 박물관입니다.
모르쥬 – 레만 호수의 숨은 진주
모르쥬는 레만 호수 옆에 자리한 작은 도시로,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매년 봄(4~5월)에는 '튤립 축제'가 열려 더욱 화려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추천하는 숙소는 오베르주 드 라 캉파뉴입니다. 16세기에 지어진 건물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로 유서 깊은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편의시설과 전통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호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레만 호수 근처에 있어 아침 산책을 즐기기 좋으며, 직원들이 매우 친절합니다. 1박 기준 약 37만 원이고, 객실은 모던하고 깔끔하게 유지되며, 욕실 위생 상태도 우수합니다.
맛집으로는 르 피에르 뒤 몽을 추천합니다. 스위스와 프랑스 요리를 결합한 레스토랑으로, 해산물과 와인이 유명합니다. 로컬 와인과 함께 즐기는 프랑스식 해산물 요리가 맛있으며, 분위기가 로맨틱하여 모르쥬 여행객이라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가격대는 메인 요리 기준 약 11만 원으로 레스토랑 내부가 깔끔하며, 오픈 키친이라 위생 관리가 철저합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로는 샤토 드 모르쥬, 레만 호수 크루즈 등이 있습니다. 샤토 드 모르쥬는 13세기에 지어진 성으로, 내부에는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레만 호수 크루즈는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유유히 가로지르며 제네바와 몽트뢰를 연결하는 코스가 인기입니다.
그뤼에르 – 치즈 마을의 낭만적인 풍경
그뤼에르는 스위스 전통 치즈 ‘그뤼에르’의 본고장으로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중세 시대 성과 아기자기한 골목이 조화를 이루며, 치즈 마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숙소로 호텔 드 그뤼에르를 추천합니다. 작은 가족 경영 호텔로, 창밖으로 보이는 마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전통적인 스위스식 조식을 제공하며, 특히 위치가 좋아 관광하기 편리합니다. 가격은 1박 기준 한화로 약 33만 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청결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맛집으로는 라 메종 뒤 그뤼에르를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기 메뉴인 치즈 퐁듀 세트가 한화로 약 6만 원입니다. 꼭 맛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즈 공장과 함께 운영되는 레스토랑으로, 신선한 치즈 퐁듀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스위스 대표 치즈인 그뤼에르 치즈의 진한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 사람이 많아 미리 예약하거나 오픈시간대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