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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일정 추천(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by reamct 2025. 2. 9.

프라하 제천 강

 

동유럽은 유럽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며, 특히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았던 대학생 시절 꿈같던 저의 동유럽 여행을 회상하며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기차는 버스보다 넓은 좌석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장거리 이동 시 야간 열차를 이용하여 숙소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15일 일정은 기차 여행에 최적화된 루트로, 주요 도시의 필수 관광지, 추천 맛집, 여행 꿀팁까지 자세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체코 프라하(1일차~3일차) – 중세 감성이 가득한 동유럽의 진주

프라하는 동유럽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로, 중세 시대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요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구시가지 광장는 천문시계와 틴 성당이 자리한 프라하의 중심지입니다. 프라하 성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으로, 황금소로와 성 비투스 대성당을 둘러보세요. 카를교를 일출이나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추천 맛집으로는 로칼과 유체르네 호베즈디가 있습니다. 로칼은 전통 체코 요리인 굴라쉬와 스비치코바를 맛볼 수 있습니다. 유 체르네 호베즈디는 체코식 돼지 요리인 콜레노가 맛있습니다.


프라하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까지 레일젯 열차를 이용하면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4일차~6일차) – 클래식 음악과 궁전의 도시

비엔나는 유럽에서 가장 우아한 도시 중 하나로, 클래식 음악과 예술이 숨 쉬는 곳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쇤브론 궁전, 벨베데레 궁전,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 같이 아름다운 건출물을 감상해보세요!  쇤브룬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전으로, 내부 투어와 정원을 꼭 둘러보세요. 벨베데레 궁전에 전시된 클림트의 '키스' 작품을 방문하여 꼭 감상해보세요!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에서는 저렴한 입석 티켓(10~15유로)을 구매하면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추천 맛집으로는 자허 카페와 피글뮐러가 있습니다. 자허 카페는 오리지널 자허 토르테를 맛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피글뮐러의 오스트리아 대표 음식인 비너슈니첼을 꼭 먹어보세요.

 

비엔나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까지는 레일젯을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7일차~9일차) – 야경이 아름다운 다뉴브 강의 도시

부다페스트는 낮보다 밤이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다뉴브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의 부다 왕궁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부다페스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세체니 온천은 유럽에서 가장 큰 온천으로, 피로를 풀기에 제격입니다. 국회의사당의 야경이 특히 아름다우니 저녁 시간에 방문해보세요.

 

뉴욕 카페와 루디쉬를 부다페스트의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뉴욕 카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루디쉬는 헝가리 대표 요리인 굴라쉬 스프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폴란드 크라쿠프까지는 야간열차를 이용하면 약 9시간이 소요됩니다.

폴란드 크라쿠프(10일차~12일차) –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크라쿠프는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중세 분위기가 잘 보존된 곳입니다. 크라쿠프의 바벨 성은 크라쿠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왕궁과 대성당이 있습니다. 정말 유명한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비극을 되새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슈비드니차 소금광산 지하 135m 깊이에 위치한 거대한 소금광산으로, 소금으로 만든 예배당이 유명합니다.

 

스타라 피보브니아와 우바르사를 폴란드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스타라 피보브니아는 폴란드식 피에로기가 인기 메뉴입니다. 피에로키를 꼭 맛보세요! 우 바르사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폴란드 가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따뜻한 분위기에서 연인, 가족과 여유로은 시간을 보내보세요!

 

크라쿠프에서 체코 브르노를 거쳐 프라하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면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체코 프라하(13일차~15일차) – 여행 마무리

여행 마지막 구간은 다시 프라하에서 보내는 일정입니다. 처음에 미처 방문하지 못한 장소를 돌아보거나, 여유롭게 쇼핑을 즐겨보세요. 체코의 크리스탈 제품이나 맥주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습니다. 동류럽의 마지막 날 추천 코스로는 레트나 공원, 프라하 성보다 한적하면서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비셰흐라드, 카프카와 가인슈타인이 방문했던 카페 루브르 등이 있습니다.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정보

유레일 패스(Eurail Pass) 활용하기
동유럽 국가들은 기차 요금이 저렴한 편이지만, 장거리 이동이 많다면 유레일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기차 예약 필수 구간
일부 야간열차와 고속 열차(레일젯, 유로시티)는 좌석 예약이 필수이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화폐 준비하기
동유럽 국가들은 유로(EUR) 외에도 각국의 통화(체코 코루나, 헝가리 포린트, 폴란드 즈워티)를 사용하므로 환전이 필요합니다.

결론

기차 여행은 동유럽을 여행하는 가장 로맨틱하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프라하에서 시작해 비엔나, 부다페스트, 크라쿠프를 거쳐 다시 프라하로 돌아오는 이 15일 코스는 역사, 문화, 미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유레일 패스를 활용하고, 현지 맛집과 명소를 꼼꼼히 체크해 두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편안한 기차 여행을 통해 동유럽의 진정한 매력을 만나보세요.